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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신 북부동맹 판지시르 요약입니다.

 

코만도 사르파자르는 부상을 극복하고 있다네요.

 

다만.. 배고프답니다.

 

제 건강을 걱정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상처가 아물고 더 이상 감염되지 않습니다.

 

3일간의 굶주림으로 약해졌지만 빠르게 회복하고 있습니다.

 

한 주 동안 깁스를 하고 있을 것이다

 

당신의 기도에 저희를 지키십시오.

 

 

그리고..

 

탈레반의 거짓 선동을 믿지 말라고 합니다.

 

마수드는 판지시르에 무사히 있습니다.

 

진짜 저항군이 해맑게 웃고 있네요.

 

힘든건데..

 

 

 

현재 중남부는 탈레반이고 북부는 신북부동맹이죠.

 

그런데 서부에도 반탈레반 전선이 생겼습니다.

 

이들은 민족해방전선이라고 합니다.

 

탈레반이... 생각대로 역시..

 

아니..

 

미군이 20년을 통치하며 세속화된 나라에서 원리주의 이슬람이 먹히겠냐고..

 

저기서 말한 서부는 이란과의 관문으로 불리는 곳으로, 고대부터 인도와 이란간의 주요 이동구간으로 현재는 아프가니스탄 서부의 요충지이자 제3의 도시로 인구는 약 60만명인 곳입니다.

 

헤라트는 탈레반과 혈전을 치룬 도시입니다.


2021년 8월 12일(현지시각), 탈레반이 헤라트를 함락시켰습니다.

 

이때 헤라트 함락으로 미국이 세운 아프가니스탄 정부의 운명은 어느정도 결정된 거나 마찬가지였죠.

 

사실 이 헤라트는 탈레반에게 넘어갈 이유가 없었습니다.

 

미군의 공중지원 이스마일 칸이 이끄는 정부군은 충분히 강력했기때문입니다.

 

탈레반이 여기 공격했다가 약 7000명의 탈레반이 죽었습니다.

 

그런데...

 

어이없게 여기가 넘어갑니다.

 

정부관료의 병크에 ...

 

헤라트의 정부군 수뇌부가 살마 댐을 시찰하러 갔는데, 내부에 잠입해 있던 탈레반에 포위를 당해 항복했고 그대로 탈레반으로 전향했습니다.

 

당연히 수뇌부가 전향했으니 정부군이 담당하는 헤라트 동부 전선이 붕괴되었고, 탈레반으로 전향한 207군단장이 헤라트 서부 전선에서 싸우고 있던 이스마일 칸을 반격작전을 해야 하니 동부 전선으로 부르는 기만책을 썼죠.

 

헤라트 동부 전선으로 간 이스마일 칸 일행은 갑자기 탈레반에게 포위되었고, 같이 간 정부군은 그대로 탈레반에 뇌물을 받고 항복했다고 합니다.

 

그 사이 헤라트 도심에 있던 시장은 탈레반이 살마 댐을 폭파시켜 헤라트를 수장시키는 수공 작전을 벌이겠다며 협박하자 어쩔 수 없이 항복해야 했다고 하네요.

결국 이스마일 칸은 탈레반에게 포로로 붙잡혔고, 아프간 정부한테 배신당했다고 생각해 분노한 이스마엘 칸은 자신의 병력과 군벌을 데리고 탈레반으로 전향하고 말았습니다.

 

삼국지에 봐도..

 

수많은 역사 이야기에 나온 스토리가 21세기에 나오네요.

 

결국 아프간 정부의 서부 전선은 완전히 붕괴되었고, 헤라트로 보낸 정부군은 가장 핵심적인 정예병력이었는데 그대로 탈레반으로 항복하거나 와해된거죠.

 

반면 탈레반은 서부 전선이 깔끔하게 정리되어 동부 전선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된 것은 물론 전설적인 무자해딘 이스마일 칸의 정예 병력 수천 명까지 합류하면서 전력이 훨씬 강화된거죠.

 

이때부터... 아프가니스탄은 탈레반에게 넘어가게됩니다. 빠른 속도로..

 

그런데..

 

서부전선에서 다시 봉기가 일어난것같네요.

 

탈레반은 지옥같은 서부전선이 다시 생기면...

 

골치아프긴 하겠네요.

 

진짜.. GG 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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